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에 윤상현 의원이 검찰을 비판했다. 포커스뉴스 제공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 "부관참시"라고 말한 가운데 이 단어의 의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관참시는 죽은 뒤 큰 죄가 드러난 사람에게 극형을 내리던 일을 말한다.
 
무덤을 파고 관을 꺼내 시체를 베거나 목을 잘라 거리에 내걸었으며 조선 연산군 때 성행해 김종직, 송흠, 한명회, 정여창, 남효온, 성현 등이 이 형을 받았다.
 
한편 윤 의원은 박 전 대통령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을 향해 "박 전 대통령은 누구에게도 일전한푼 돈을 받지 않았고 어떠한 사익도 추구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미 치욕적이고 불명예스러운 파면을 당한 대통령을 포승줄과 수갑에 채워 교도소에 넣겠다는 건 부관참시와 다를 바가 없다"고 변호한 바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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