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이보영, 이상윤 비서로 등장...숨통 조인다

입력 : 2017-03-28 16: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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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의 이보영이 이상윤에게 심리적인 압박을 가한다. SBS 제공

이보영이 이상윤의 숨통을 조이러 온다.
 
28일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 2회를 앞두고 제작진은 이동준(이상윤)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신영주(이보영)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회에서 신영주는 거침없이 움직였다. 서울 종로경찰서 형사과 계장인 그녀는 아버지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적극적으로 수사를 하고, 판사인 이동준에게 결정적 증거까지 건넸다. 하지만 이동준은 그녀의 믿음을 배반했고, 결국 신영주는 그와 동침 영상을 녹화하며 진실 추적을 요구했다.
 
이 가운데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신영주가 이동준의 비서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는 이동준에게 "동침 동영상을 하루에 한 프레임씩 공개하겠다"고 압박을 가할 예정이다. 가장 측근에서 이뤄지는 은밀한 협박이 이동준을 거세게 흔들 전망이다.
 
또 사진 속 두 사람은 사무실로 추정되는 곳에 함께 있다. 신영주는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이동준을 바라보고 있다. 또 파일을 건네며 이동준에게 무언가를 요구하는 모습인데, 담담해서 오히려 더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신영주의 표졍과 몸짓은 이동준을 더욱 코너로 몰고가는 듯한 모습이다.
 
반면 이동준은 신영주의 등장에 심장이 내려앉은 표정이다. 복잡함과 당황스러움이 가득한 얼굴로 신영주를 바라보는 그의 모습은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과연 이동준이 자신의 숨통을 조여오는 신영주의 공세를 막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법비(법을 악용한 도적, 권력무리)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다. 2회는 2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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