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윤종신의 '미스틱엔터' 품었다…지분 28% 확보, 최대주주 올라서

입력 : 2017-03-30 14: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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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대표 김영민)와 미스틱엔터테인먼트(대표 조영철)이 한 배를 타게 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윤종신PD가 이끄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 이 회사의 지분 28%를 취득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30일 밝혔다.
 
미스틱은 윤종신 PD의 프로듀싱 역량을 바탕으로 음악 레이블 사업,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업, 영상 콘텐츠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최대주주가 된 SM엔터는 앞으로 미스틱과의 제휴를 통해 이 회사가 글로벌 규모의 음악 레이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또 양사는 새롭고 다양한 음악과 콘텐츠를 모바일/뉴미디어를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선보이는 프로젝트들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영상사업 부문에 있어서는 여운혁 프로듀서가 이끄는 미스틱의 영상 콘텐츠 사업부문과 최고의 MC, 연기자 및 제작진을 갖춘 SM C&C와 연합, 드라마 및 예능, 영화, 모바일/웹/뉴미디어 콘텐츠 등에 대한 제작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모바일/뉴미디어 사업과 글로벌 마켓/플랫폼 진출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SM엔터와 미스틱은 상호 존중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최고의 파트너로서 음악, 아티스트, 공연/페스티벌 및 영상 콘텐츠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력하고 글로벌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곧 양사의 제휴를 통한 새롭고 강력한 콘텐츠와 프로젝트들을 구체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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