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구속, 문재인 측 "정의가 바로선 나라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

입력 : 2017-03-31 07:07:30 수정 : 2017-03-31 07: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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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커스뉴스 제공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캠프가 "법과 원칙에 따른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문재인 캠프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31일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전직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에 임했던 재판부의 고뇌를 이해한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은 정의와 상식이 바로 선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드는 것"이라면서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첫 걸음"이라고 했다.
 
그는 "아픈 역사의 한 장면을 넘기고 이제 우리는 공정하고 깨끗한 나라를 만드는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파면이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31일 새벽 뇌물수수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박 전 대통령의 영장을 담당한 강부영 서울중앙지법 판사는 이날 새벽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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