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가운데 여성수용자들간 접견실 경쟁률이 치열할 가능성 점쳐지고 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박 전 대통령 등 '미결수용자'는 특별접견실에서 횟수나 시간제한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변호인 접견이 가능하다.
그런데 이 곳에 여성수용자가 변호인을 만날 수 있는 특별접견실이 4곳 마련, 구속수감 중인 미결수용자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
현재 서울구치소에는 박 전 대통령 외에도 최순실, 장시호, 조윤선 전 장관이 수감중이다. 또 이번 사건과 별개로 롯데면세점 입점로비로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비선진료 논란의 김영재 부인 박채윤씨 역시 이 곳에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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