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EDM 페스티벌 중 하나인 '투모로우랜드'를 한국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번 행사의 주최를 맡은 엠피씨파트너스는 오는 7월29일부터 인천문학경기장에서 '투모로우랜드' 콘서트를 위성중계한다고 3일 밝혔다. '투모로우랜드의 마법'이 한국에서 정식 중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메인무대가 설치된 벨기에를 비롯해 한국, 몰타, 독일, 대만, 레바논, 두바이, 스페인, 이스라엘 총 9개국에서 동시 중계된다.
이날 한국 무대행사는 29일 오후 7시부터 국내외 DJ들의 공연으로 시작되며, 30일 새벽 4시부턴 위성중계를 통해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실황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공연은 한국시간으로 아침 8시까지 진행된다.
주최 쪽 관계자는 "올해로 13주년을 맞는 투모로우랜드가 벨기에의 공연장에서 다시 한번 전 세계를 한 자리에 모은다"면서 "세계 정상급 DJ들의 음악과 투모로우랜드의 화려한 열기를 통해 벨기에와 전 세계를 하나의 다리로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견희 기자 kh8000@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