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권율, 차가운 카리스마에서 옴므파탈 로맨스까지 '반전 매력'

입력 : 2017-04-05 08: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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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귓속말' 방송캡처

권율이 차가움과 따뜻함을 오가는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귓속말’의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하고 있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에서는 엘리트 선임 변호사 강정일(권율)이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의 모습은 물론 연인 최수연(박세영)의 마음을 사로잡는 옴므파탈 로맨스를 선보였다.
 
강정일은 법률회사 태백 대표 최일환의 딸 최수연과 오랫동안 연인 관계를 유지해왔다.
 
강정일은 최수연과 달콤하게 통화를 이어가는가 하면 ‘우리만 생각하자’며 최수연의 흔들리는 마음을 붙잡는 등 따뜻한 목소리와 눈빛을 보여 주었다.
 
하지만 최수연의 남편이자 태백의 후계자 자리에 오를 강력한 후보인 이동준(이상윤)과 신영주(이보영) 앞에서는 180도 달라졌다.
 
이동준과 서로의 심중을 꿰뚫는 일대일 대화를 이끌어 나가며 극에 긴장감을 더한 것은 물론 신영주의 계략을 눈치채고 미리 덫을 놓는 등 숨통을 조이는 냉철함을 드러냈다.
 
특히 김성식을 죽인 진범인 강정일은 자신의 죄가 드러날 위기에 처하자 두려움에 떨고 있는 수연에게 "모든 것은 내가 한 일"이라고 말하면서 사랑하는 연인을 지키기 위한 남자의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 잡았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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