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총장 한태식)가 업무협력을 통한 정보교류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동국대 중앙도서관(관장 임중연)은 지난달 말 국립대만대 도서관과 정보교류 확대를 위한 학술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장의 협약서 서명을 통해 이뤄졌으며, 협약식은 추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출판물 교환 ▲상호대차 ▲디지털자료 메타데이터 공유 등 도서관 자원의 공동 활용 및 학생 등 인적 교류를 진행한다.
또 해외대학과의 MOU를 통해 해외 학술 자원을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동국대 중앙도서관은 앞으로도 해외 기관과의 학술정보 교류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임중연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만 학술자원을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4차 산업시대에 타 대학 및 정보교류 확대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대만대는 2016 QS 세계대학평가 68위, 2016-2017 세계 대학교 순위(U.S.news) 144위를 기록한 대만 최고의 종합대학이다. 특히 1928년 3월에 개관한 국립대만대 도서관은 일반도서관 외에도 법, 사회과학, 의학 등 7개 분관도서관을 포함하고 있는 대규모 도서관이다.
동국대는 2015년 12월 이후, 국립대만대 생명자원&농업대학와 협정 체결을 통해 교환학생, International Summer School 등의 교류를 진행 중이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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