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이 탈당 후 국민의당에 입당한 것에 대해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당은 이익에 따라 옮기는 철새 도래지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5일 트위터에 ‘당을 지키겠다’는 글을 통해 이 의원의 행보를 지적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나는 억울한 컷오프에도 당을 지켰고 공천에서 떨어진 사람이 공천 받은 사람들 지원유세하고 다녔다”고 했다.
이어 “정당은 이익에 따라 이당 저당 옮기는 철새도래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당 후보를 지키고 끝내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6일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당 동지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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