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화 검색하면 강인원 뜨는 이유는? 두 번 이혼 끝에 세 번째 결혼 해피한 삶

입력 : 2017-04-07 11:27:08 수정 : 2017-04-07 11: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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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화 강인원.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쳐

배우 이일화가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드라마 같은 그녀의 결혼 스토리도 덩달아 눈길을 끌고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이일화를 검색하면 연관검색어에 '강인원'이라는 이름이 등장한다. 강인원은 1985년 데뷔한 포크가수로 권인하, 김현식과 함께 '비오는 날의 수채화'를 부르기도 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이일화의 첫 번째 남편이다. 1991년 데뷔한 이일화는 이병현과 함께 연기를 하고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의 MC로도 활약했지만 1996년 4월 강인원과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이 결혼은 당시큰 화제를 끌었다. 이일화와 강인원의 나이 차이가 15세였고, 강인원은 재혼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1년 후 두 사람은 성격차이로 이혼을 발표하고 작품활동을 하던 이일화는 2000년 돌연 호주로 떠났다.
 
당시는 베일에 싸인 호주행이었으나 나중에 알려진 바로는 음악계 종사자 출신의 남자와 두 번째 결혼을 하고 호주로 간 것이었다. 현재 이일화는 고등학생 딸이 있는데 호주에서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일화는 또 다시 결별했고 2002년 방송에 복귀했다. 그리고 2011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대학교수와 세 번째 결혼을 올렸고, 현재는 행복하게 지내는 중이다.
 
한편 이일화는 딸에 대한 미안함을 늘 지니고 있다.

 
지난해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이일화는 "나 때문에 딸이 피해를 많이 입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딸이 친구들에게 '너희 엄마 연예인이라고 나대냐'는 소리를 들었다"며 "배우라는 직업 때문에 딸이 왕따 당해도 직접 나서지 못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 이일화는 "딸이 발레를 했는데 무릎 부상으로 그만뒀다"라며 "대부분 선수들의 엄마가 매니저 역을 맡는데, 배우라는 직업 때문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지 못해 미안하다"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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