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전국 노래자랑' 송해에 권고…"시청자 불쾌감 유발" 무슨 일?

입력 : 2017-04-12 16:40:50 수정 : 2017-04-12 16: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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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노래자랑' 송해가 방통위로부터 권고 의견을 받았다. 부산일보 DB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시청자에게 불쾌감을 유발하는 행동을 한 KBS1 '전국노래자랑' MC 송해에게 권고 의견을 내렸다.
 
방통심의위원회는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17년 제11차 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에서 ‘전국 노래자랑’을 심의 안건으로 올렸다.
 
앞서 송해는 지난달 26일 방송된 '전국노래자랑'에서 초등학교 2학년 남자 참가자의 주요부위를 만져 시청자의 불쾌감을 유발했다는 민원을 받았다. 
 
이에 방송심의규정 제27조(품위유지) 제5호에 따라 "송해 씨가 아무리 국민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MC이지만, 방송인이기 때문에 주의를 환기시킬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한다"며 권고 의견이 내려졌다.
  
이후 '전국 노래자랑‘ 제작진은 방통심의위의 권고 의견에 대해 "방송 내용을 거르지 못한 실수“라며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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