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 경수진이 ‘주먹쥐고 뱃고동’ 티저를 통해 남다른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1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주먹쥐고 뱃고동' 제작진은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와 포털 사이트, SNS 계정 등을 통해 티저 3탄, 경수진X김영광 편을 공개했다.
이 날 공개된 티저에서는 실제 커플처럼 달달한 분위기를 선보이는 경수진과 김영광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주어진 단어 중 하나를 외쳐야 하는 이구동성 퀴즈에서 동시에 ‘사랑’을 외쳤다. 이후 경수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광이랑 나는 뭔가 맞는 게 있구나”고 밝혔다.
김영광 역시“둘이 동갑이기도 하고, 또 드라마 촬영을 함께 했을 때도 워낙 친하게 지냈다”라고 말했다.
배의 가장 높은 곳에서 일하는 김영광을 본 경수진은 “완전 상남자다잉~”이라며 감탄했고 김영광은 “진짜 예쁘다”라는 말로 경수진을 미소 짓게 해 두 사람 사이에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예상케 했다.
배 위에서 조업을 하던 경수진은 육중완에게 “드라마 촬영 당시에도 실제로 사귀는 거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자연스럽게 서로를 챙기는 두 사람의 모습을 바라보던 육중완은 “이러니까 사귄다는 소리를 듣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광과 경수진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두 사람은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너를’ 뮤직비디오에서 캠퍼스 커플을 연기하며 애틋한 로맨스를 그려냈다. 이어 드라마 ‘아홉수소년’에서 다시 만나 사내 커플 연기를 선보였다.
뮤직비디오와 드라마에 이어 '주먹쥐고 뱃고동'에서 다시 이어진 두사람이 예능에는 어떤 ‘케미’를 만들어낼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주먹쥐고 뱃고동’은 200년 전 손암 정약전 선생이 쓴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 생물 백과사전 ‘자산어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바다와 섬 곳곳의 해양 생태계를 새롭게 기록하며 현대판 '新 자산어보'을 만들어나가는 어류 추적 버라이어티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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