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살아있다' 이지훈의 남다른 야망, "SBS의 아들이 될 것"

입력 : 2017-04-13 15: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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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살아있다에 출연하는 이지훈이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박찬하 기자

"SBS의 아들이 되고 싶다."
 
배우 이지훈이 13일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언니가 살아있다' 제작발표회에서 큰 야망(?)을 드러냈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한날 한시 사랑했던 사람을 잃게 된 빽 없고, 돈 없고, 세상천지 의지할 데 없는 세 언니들의 자립 갱생기와 사랑·우정을 그릴 워맨스 드라마다.
 
작품 중 이지훈은 괴짜 꽃박사이자 자신이 재배한 꽃으로 사람에게 좋은 천연화장품을 개발하는 게 인생의 목표인 설기찬을 연기한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이유로 "최영훈 감독, 김순옥 작가가 저를 예쁘게 봐주신 것 같아 하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매번 신중하거나 힘들어하는 연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긍정적인 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지훈은 남다른 포부도 드러냈다. 그는 "SBS의 아들이 되기 위해 선택했다. 내년도 후년도 SBS에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당당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오는 15일부터 매주 주말 오후 8시 45분에 두 편 연속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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