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태 영장심사 오후 3시…정청래 "고영태 체포한 검찰, 제정신?"

입력 : 2017-04-14 16:45:13 수정 : 2017-04-14 16: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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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영장심사 오후 3시부터 열린 가운데 정청래는 검찰을 비판했다. 포커스뉴스 제공, 정청래 트위터 캡처

고영태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14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가 못한 일을 한 사람들을 국가는 오히려 벌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14일 트위터에 ‘고영태와 공우영 잠수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해경은 세월호 아이들을 수습한 민간인 잠수사 공우영씨에게 누명을 씌워 고소했으나 결국 무죄를 받았다”며 “검찰은 최순실 비리를 제보하고 협조한 고영태 씨를 체포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가가 하지 못한 일을 한 사람들을 국가는 오히려 벌을 주고 있다. 제정신인가?”라고 지적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3시 321호 법정에서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고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연다고 밝혔다. 고 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밤늦게 또는 다음날 새벽께 결정될 전망이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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