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보안관'이 17일 배우들이 이전 작품에서 함께했던 관계를 엿볼 수 있는 '전작 관계도'를 공개했다.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먼저 '보안관'의 주역 3인방은 '군도: 민란의 시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성민은 양반과 천민 할 것 없이 모든 사람을 형제와 자매의 예로 대하는 군도의 두목 일명 노사장으로 불리는 대호로, 조진웅은 청산유수 같은 말솜씨를 가진 군도의 전략가 태기로 분해 함께 백성의 적 조윤(강동원)과 한판 승부를 벌였다.
여기에 김성균은 무지한 백성이지만 참을 수 없는 관아의 횡포에 참을 수 없어 군도를 돕는 장씨 역을 맡아 관객들의 공감과 몰입을 이끌어내며 군도 일행 못지 않은 존재감을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조진웅과 김성균은 지난 2012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을 시작으로'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우리는 형제입니다' 등의 작품을 함께 했다.
동네에서 가장 큰 형님이지만 대호(이성민)에게 밀려난 만년 2인자 용환 역을 맡은 김종수는 이성민과 인연이 있다.
두 사람은 드라마 '미생'에서 따뜻한 인간미를 드러내며 열정과 신념으로 회사일에 매진하는 오과장과 그의 직속 상관이자, 티내지 않고 부하직원을 챙기는 김부련 부장 역으로 현실감 넘치는 상사와 부하직원 호흡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검사외전'에서는 유능하고 막강한 인맥을 보유한 검사 출신 정치인 우종길과 극중 한치원(강동원)과 양민우(박성웅) 사이를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박청직 법원장'으로 분해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선보인 바 있다.
'보안관'은 오는 5월 3일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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