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서 '상록수' 부른 이유는?

입력 : 2017-05-18 11:15:04 수정 : 2017-05-18 11: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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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 '상록수'를 열창했다. MBC뉴스 캡처

가수 전인권이 문재인 정부의 초청을 받고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끈다. 특히 전인권은 대선 당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공개 지지하기도 했었다.
  
전인권은 18일 오전 광주시 운정동에 위치한 국민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행사에서 '상록수'를 열창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등 주요 참석 인사들도 전인권이 부르는 '상록수'를 함께 따라 부르는 등 감동적인 장면도 연출됐다. 
 
이처럼 문 대통령이 전인권을 무대에 오르도록 한 것은 '국민통합 차원'인 것으로 추측된다. 전인권 역시 민주화 운동 기념일 참석에 대해 "국민 대통합 차원에서 초대한 것으로 안다"며 "주변에서도 모두 참석을 권했다"고 설명했다.
 
또 앞서 전인권은 민주화 운동 기념일 참석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언론 매체로부터 인터뷰 제의를 받았지만, 모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그는 지난달 자신의 대표곡 '걱정 말아요 그대'로 표절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전인권은 유사 노래로 지목된 음원의 주인인 독일 그룹 블랙 푀스를 만나기 위해 독일로 갈 계획이었으나 이번 광주행사로 인해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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