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마이웨이' 첫 방송, 관전포인트 넷...'웰컴 쌈요일'

입력 : 2017-05-22 09:43:44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쌈, 마이웨이가 22일부터 방송된다. 사진-팬 엔터테인먼트 제공

나날이 더워지는 요즘 시원한 한줄기 바람 같은 상쾌함을 선사할 KBS2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가 22일 첫 방송된다.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당하는 현실속에서도 남들이 뭐라하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 로맨드를 담는 드라마다. 이에 본 방송을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뽑아봤다.
 
■ 박서준-김지원, 안재홍-송하윤...유쾌한 청춘들
 
이나정 감독은 "대한민국 청춘 배우 중에서 가장 싱그럽고 유쾌한 분들을 모으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청춘 특유의 에너지와 연기력까지 갖춘 박서준, 김지원, 안재홍, 송하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믿고 보는 '로코 장인' 박서준, 20대 대표 여배우 중 한 명인 김지원, 청춘 현실의 아이콘 안재홍, 연기 내공 탄탄한 송하윤은 굳이 꾸미지 않아도 청춘의 에너지를 뽐내며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함과 상쾌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 '눈길' 이나정 감독 X '백희 신드롬' 임상춘 작가
 
이나정 감독은 KBS 삼일절 특집과 영화로도 개봉된 '눈길'을 통해 해외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받는 등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섬세한 연출로 정평이 나 있다.
 
임상춘 작가는 지난해 '백희가 돌아왔다'에서 여고생처럼 발랄한 감성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일상이야기에서 재미와 감동을 끌어낸 바 있다. 두 사람의 의기투합과은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청춘 이야기
 
'쌈, 마이웨이'는 극적인 소재와 분위기의 장르물 열풍 속에서 청춘들의 평범한 이야기를 무기로 내세웠다. 특별한 인생은 커녕 꿈꾸는 것조차 무의미해진 '꼴통 판타스틱 4'의 골때리는 성장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꼭 꿈과 사랑을 이루는 것만이 행복한 것이 아니라고 전한다. 오히려 유쾌하게 사고치고 진심으로 노력하면서 오래도록 마음속에 묻어둔 꿈을 꺼내보고, 이를 향해 한 발짝이라도 떼는 과정이 행복하다는 것을 전할 예정이다.
 
■ 전 국민의 기억 조작을 노리는 '쌈맨틱'
 
박서준과 김지원은 '쌈, 마이웨이'를 통해 최고의 남사친 고동만과 여사친 최애라로 만난다. 두 사람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서로의 연애사, 흑역사까지 두루두루 알고 있어 성별을 막론하고 유치하게 치고 받는다.
 
하지만 서로를 끔찍이 아끼는 묘한 관계로 '쌈'과 '로맨틱'을 오가는 '쌈맨틱'을 선보인다. 특히 리얼한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고동만과 최애라 같은 남사친, 여사친 하나쯤 있었던 것 같은 기억 조작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쌈, 마이웨이'는 2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