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이 김기덕 감독의 신작 영화 ‘인간의 시간’으로 파격 행보에 나섰다.
장근석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 측은 "최근 김기덕 감독 신작 ‘인간의 시간’에 출연을 확정 짓고 이달 말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 감독과는 첫 작업이며 약 6년 만의 스크린 복귀이기에 기대된다"고 22일 밝혔다.
김 감독의 23번째 장편영화 ‘인간의 시간’은 인간의 감정과 도덕, 윤리의 한계선을 시험하며 인류 근원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리는 작품이다. 장근석과 작가주의 감독인 김기덕의 첫 합작품이 어떤 결과물을 낳을지 충무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근석은 이번 영화에서 잔인하고 비정한 인간의 본능적 에너지를 표현해 배우로서 내공을 발휘할 예정.
장근석은 '인간의 시간' 출연 소감에 대해 “오랜만의 영화 출연이고 평소 존경하던 김기덕 감독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며 “배우로서 인간의 가장 본능적 모습과 한계를 연기하는 것이 매력적인 작업이라고 생각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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