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서유리가 방송을 통해 자신의 엄마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24일 KBS Drama '엄마의 소개팅' 제작진은 오는 25일 첫방송을 앞두고 서유리 모친인 문옥선 여사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서유리 모녀는 큰 눈 등 시원시원한 이목구비가 꼭 닮아 눈길을 끈다. 특히 두 사람의 웃는 모습은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완벽하게 닮아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서유리는 건강 악화로 힘든 시간들을 겪은 뒤 엄마에 대한 생각이 더욱 간절해졌고 소개팅 주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진심과 달리 행동할 때가 많다고 고백했다. 서유리는 “사실 대화가 많은 건 아니에요”라며 솔직하게 고백, 본의 아니게 엄마와의 서먹서먹함이 탄로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첫방송을 앞둔 '엄마의 소개팅'은 황혼 로맨스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으로, 스타들이 홀로 지내는 엄마에게 직접 소개팅을 주선한다는 포맷으로 꾸려진다. 지난 설 연휴 KBS2에서 파일럿으로 선보였을 당시 시청자들의 호평에 힘입어 KBS Drama 채널에 정규 편성됐다.
서유리-문옥선 모녀의 첫 등장은 오는 25일 오후 1시 '엄마의 소개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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