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죽은자는 말이없다' 왜 예매 1위같지 않을까..'노무현입니다' 2위 [영화순위]

입력 : 2017-05-24 16: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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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 이없다' '노무현입니다'가 각각 예매 영화순위 1, 2위에 올랐다.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노무현입니다' 배급사 CGV아트하우스 제공

'노무현입니다'가 예매 영화순위 2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1위인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못지않은 2위다.
 
24일 오후 4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예매점유율(예매율)은 51.8%를 기록, 예매 영화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는 이날 국내 개봉했다.
 
이어 '노무현입니다'가 16.5%로 2위, '겟 아웃'이 7.3%로 3위에 올랐다. 특히 '노무현입니다'는 상업영화가 아닌, 다큐멘터리영화라 전국적으로 많은 스크린을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이같은 예매 성적을 거둬 눈길을 모은다. 쟁쟁한 외화와 한국영화들이 극장가에 즐비한 상황에서도 16.5%라는 놀라운 예매율을 기록했다. 심지어 '노무현입니다' 개봉일은 24일이 아닌 25일이다. 
 
'노무현입니다'(감독 이창재 제작 영화사 풀)는 국회의원, 시장 선거 등에서 번번이 낙선했던 만년 꼴찌 후보 노무현이 2002년 대한민국 정당 최초로 치러진 새천년민주당 국민경선에서 지지율 2%로 시작해 대선 후보 1위가 되는 반전과 역전의 드라마를 그린 다큐멘터리다. '노무현 입니다'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리즈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 맞서 오는 25일 전국 스크린 585개에서 개봉한다. 
 
예매 영화순위 1위를 점령한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캐리비안의 해적' 새 시리즈다. 2011년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이후 6년 만의 시리즈 귀환으로, 최고 해적들과 죽음마저 집어삼킨 최강 악당들의 대결을 그린다. 전설의 해적 잭 스패로우 역의 조니 뎁이 시리즈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전편엔 출연하지 않았던 윌 터너 역 올랜도 블룸도 돌아온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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