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므파탈' 이채영 '군주-가면의 주인' 합류…신비로운 기생 매창 '장녹수 이하늬 비켜'

입력 : 2017-05-24 16:07:22 수정 : 2017-05-24 1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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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영 군주 출연. 피플스토리 컴퍼니, 화이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배우 이채영이 드라마 ‘군주- 가면의 주인’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에 나선다.
   
이채영은 MBC 수목미니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에서 시와 가야금에 능하고 모든 것이 베일에 싸여있는 명기(名妓) 매창 역을 맡았다.
   
이채영은 겉으로는 화려하고 우아하지만 숨겨진 비밀이 있는 매창 역으로 스토리 전개에 ‘기폭제’ 역할을 예고했다. 그는 아련한 눈빛과 절도 있는 품새, 미묘한 느낌의 말투를 가진 신비로운 여인 매창을 표현할 예정이다.
   
이채영은 최고의 기생 매창을 연기하기 위해 촬영 전 한달 동안 가야금, 창 등의 특별강습을 받았다. 그는 모든 장면에서 대역 없이 직접 연주하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채영은 “오랜만에 팬들에게 인사를 드리게 되어 굉장히 설레고 기쁘다”며 “매창 역은 가야금 연주뿐만 아니라 시를 읊는 것도 중요해 촬영 전부터 연습하면서 몸에 익히도록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존경하는 선배들과 유승호, 김소현 등 다른 배우들이 잘 어울려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다”며 “나로 인해 드라마의 완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작진은 “극중 매창 캐릭터는 조선시대 황진이와 쌍벽을 이룬 명기(名妓)로 부안에 실존했던 기생 이매창을 드라마 속에 녹여낸 것”이라며 “이채영의 등장으로 유승호-김소현-엘(김명수)-윤소희-허준호 등이 얽히고 설킨 스토리 전개가 더욱 흥미진진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군주-가면의 주인’ 9, 10회는 2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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