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플랫폼 경계 허문다…'탱고파이브'로 모바일·PC 동시 출시 첫 도전

입력 : 2017-05-25 1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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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게임사업자 넥슨이 게임 플랫폼 경계 허물기에 나선다. 집에서는 PC로, 밖에서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을 본격적으로 내놓는다.
 
25일 넥슨은 그간 모바일게임으로 알려졌던 신작 '탱고파이브(개발 띵소프트)'를 모바일은 물론 PC온라인 버전으로도 동시 출시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픈 시점에 iOS·안드로이드OS 등 모바일 및 PC온라인 플랫폼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넥슨은 '마비노기 듀얼'을 통해 모바일(2015년 11월)과 PC온라인(2016년 4월)이 상호 연동되는 게임을 선보인 적은 있지만 하나의 게임을 두 가지 버전으로 동시에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탱고파이브'는 넥슨 계정을 연동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온라인-모바일 등 플랫폼 구애 없이 게임 플레이 히스토리 및 데이터 등이 공유, 일관성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모바일 버전으로는 장소에 구애 받지 않은 플레이를, 또 PC온라인에서는 보다 큰 화면과 키보드에 최적화된 조작법으로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넥슨이 준비중인 '탱고파이브'는 실시간 팀대전 장르의 전략게임으로, FPS(총싸움)게임 및 MOBA(적진점령) 장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전략의 묘미를 담고 있다.
    
5대5로 팀을 구성, 제한 시간 내에 상대팀보다 많은 거점을 점령하거나 상대팀 전원을 처치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스킬을 지닌 16개 캐릭터를 이용해 팀의 전투 전략 세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넥슨은 이날부터 게임의 정식출시 전까지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탱고파이브' 출시 목표시점은 6월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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