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오현경 "강호동이 고백했으면 사귀었을 것"

입력 : 2017-05-27 21:47:51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아는 형님 오현경. JTBC '아는 형님' 캡쳐

오현경이 돌발 발언으로 강호동을 당황시켰다.
   
오현경은 2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래퍼 딘딘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오현경은 강호동에게 “나보고 가슴 떨리고 설렌 적 없냐”고 물었다. 이에 강호동은 “현경이와 친구로 지낸지 25년 됐고, 처음 본 건 28년 정도 지났다”며 “1989년에 현경이가 미스코리아였고 나는 백두장사가 돼서 스포츠신문사에 인터뷰를 갔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다”고 떠올렸다.
     
서장훈이 “그렇게 친한데 예전에 썸이나 그런게 없었냐”고 묻자 강호동은 “그때는 현경이가 너무 하늘에 떠 있는 스타여서 꿈을 꿀 수가 없었다”고 했다. 오현경은 “강호동이 고백했으면 사귀었을 것 같냐”는 딘딘의 물음에 “지금 같았으면 사귀었을 것 같다. 내 이상형이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사람 마음 가지고 장난치면 나빠”라고 쑥스러워했다. 오현경은 “맞다. 지금 장난하는거야”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상록 기자 srkim@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