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 한일 위안부합의를 지지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27일 교도통신 등 현지외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탈리아 타오르미나에서 열린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따로 만나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아베 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일 양국이 이 합의를 준수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고, 이에 구테흐스 총장은 이 합의를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말했다고 일본 외무성은 전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1일 아베 총리와의 취임 후 첫 전화통화에서 "우리 국민 대다수가 정서적으로 위안부 합의를 수용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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