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연자 소속사 대표 "송대관 믿고 모르는 사람한테 1억 5천만원 빌려준 적 있어"

입력 : 2017-05-30 13:56:51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송대관의 지인에게 돈을 빌려줬다고 주장한 김연자 소속사 대표.

가수 김연자 소속사 대표 홍상기 씨가 송대관에게 폭언을 했다는 논란을 부인하면서 평소 그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고 이야기했다.

 

 


홍 대표는 30일 서울시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호텔 노벨라홀에서 논란과 관련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홍 대표는 앞서 자신이 송대관에게 욕설과 위협을 했다는 의혹을 반박했다. 그는 "송대관이 나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은 전부 사실이 아니다"며 "평소 송대관에게 물질적인 도움도 많이 줄 정도로 각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대관이 알고 지내는 후배 가수의 남편이 주점을 운영하는데, 자금이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어 나한테 현금 2억원을 빌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나는 그 사람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지만 송대관을 믿고 흔쾌히 응했다. 그리고 다음날 바로 1억 5천만원의 현금을 건넸다"고 덧붙였다. 또 송대관을 언급하며 "왜

 

방송에 나와서까지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언짢아했다.

 

 

 


앞서 송대관은 지난 4월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 KBS1 '가요무대' 녹화를 마치고 나오던 도중 홍씨로부터 심한 폭언을 듣고 정신적 충격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송대관이 자신의 인사를 목례로 받았다는 이유로 폭언과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