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여은 이지훈 '앙숙케미'부터..'언니는 살아있다' 케미요정 누구?

입력 : 2017-06-08 0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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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여은 이지훈은 '앙숙케미'로 긴장감을 주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이지훈은 '언니는 살아있다'의 케미요정으로 불리고 있다. SBS '언니는 살아있다' 캡처

이지훈이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케미요정이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남녀노소 불문 만능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SBS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설기찬 역을 맡은 배우 이지훈은 어느 누구와 붙여놓아도 찰떡 호흡을 맞춰 극에 재미를 불어넣고 있다는 평이다.
 
그는 극의 중심사건인 택시 4중 추돌사고 피해자 민들레(장서희), 김은향(오윤아), 강하리(김주현)와 든든한 ‘의기투합 케미’를 과시하고 있다. 한날한시 사고로 인해 아픔을 나눈 네 사람은 강하리의 1차 사고 원인으로 의심되는 공룡그룹을 상대로 복수하기 위해 뭉쳐 서로에게 힘이 돼주는 모습으로 애틋함을 자아낸다.
 
또 전 여자친구이자 악연으로 얽힌 양달희(다솜), 소중한 캐모마일과 친구 목숨을 빼앗아간 루비화장품 구세경(손여은)과는 갈등 구도를 형성, ‘앙숙 케미’로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그런가 하면 사군자(김수미)와의 찰떡 연기도 또 하나의 재미 포인트. 꽃배달을 계기로 만나 인연을 맺게 된 두 사람은 나이 차를 뛰어넘은 돈독한 우정을 이어가는 가운데 기찬이 진짜 사군자의 손자일지 모른다는 암시가 펼쳐지며 점점 흥미를 더하고 있는 상황. 또한 이지훈은 나대인(안내상)부터 진홍시(오아린)까지 함께 사는 사람들과는 가족애를 형성하면서 세대를 뛰어넘는 연기 교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그는 극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인물들과 밀접한 관계성을 이어나가며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상대와 상황에 따라 진지, 유쾌, 분노, 능청 등 연기 폭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다양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는 평.
 
한편 이지훈을 비롯해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다솜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2회가 연속 방송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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