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첫 시정연설… 노무현 전 대통령, 정치적 돌파구로 활용

입력 : 2017-06-12 11: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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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일자리 추경 예산 편성에 협력을 당부하는 내용으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한다.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은 문 대통령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우리 사회의 '고용절벽' 문제 등을 언급하면서 국회에서 추경안을 원만하게 처리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정연설은 정부가 예산안 등을 중심으로 국정 전반을 설명하는 연설로, '예산안에 대하여는 본회의에서 정부의 시정연설을 듣는다'는 국회법(제84조)에 따라 이뤄진다. 헌정 사상 최초의 대통령 시정연설은 노태우 전 대통령이었다. 이후 노무현-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등이 시정연설을 꼬인 정국의 매듭을 푸는 일종의 정치적 돌파구로 활용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3년 9월29일 민주당을 탈당한 뒤 10월13일 시정연설에서 자신의 대통령직을 건 '재신임 투표'를 파격적으로 제안하기도 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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