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성이 경찰에 숨겨둔 끄나풀은 정석용이었다.
12일 방송된 MBC '파수꾼' 13, 14회에서는 체포된 조수지(이시영)을 빼돌리는 남병재(정석용) 형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수지는 서보미(김슬기)를 구하러 가다가 김은중(김태훈) 검사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그리고 남병재가 신병을 인계받았다.
하지만 이는 윤승로(최무성)의 계략이었다. 남병재는 윤승로의 끄나풀로 조수지를 조용히 처리하라는 명령을 받고 조수지를 빼돌린 것이었다.
수갑 열쇠를 내미는 남병재에게 조수지는 "형사직 걸고 도와 줄 만큼 저 이뻐하지 않으셨잖아요"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하지만 남병재는 "때론 말로 해결 안되는 골칫거리가 있다"면서 "풀고 도망쳐. 그래야 널 쏠 명분이 생기지"라고 말했다.
조수지는 차에서 내리는 척 하며 남병재와 몸싸움을 벌이다 배에 총을 맞고 말았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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