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유승호-김소현-엘, 운명 삼각관계 점화...3자대면 엇갈린 로맨스 급물살

입력 : 2017-06-13 10:46:31 수정 : 2017-06-13 10:46:50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사진='군주' 제공

유승호와 김소현, 엘이 긴박감 넘치는 첫 3자 대면으로 ‘운명 삼각관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유승호와 김소현, 엘(김명수)은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에서 각각 조선 최고 막후 세력인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세자와 긍정적이면서도 여인답지 않은 배포를 지닌 한가은, 그리고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백정의 아들 이선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이선이 세자와 한가은의 애틋한 장면을 목격,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중 궐 한쪽에서 가은을 만난 세자는 마음속에 아직도 자신이 있냐고 물었고 가은은 애써 진심을 외면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그런 세자와 가은의 만남을 지켜본 이선은 안절부절못하며 대비(김선경)를 찾아가 가은을 당장 후궁으로 들이게 해달라고 재촉, 가은을 향한 애끓는 연정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세 사람이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대면, 아슬아슬한 ‘삼각 러브라인’을 가동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일 전망이다.
 
극중 세자와 가은이 무릎을 꿇은 채 왕인 이선 앞에서 엎드려 조아리고 있다. 날카로운 눈빛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던 이선은 갑자기 곤룡포를 벗어 가은에게 입혀준 후 가은을 데려가고, 남겨진 세자는 이선의 행동에 당혹스러워한다.
 
가은을 사이에 두고 세자와 이선이 미묘한 감정 대립을 펼치면서, 과연 세 사람의 ‘운명 로맨스’는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이 장면은 신분이 뒤바뀐 세자와 이선이 두 사람의 정체를 모르는 김소현을 사이에 두고 처음으로 감정이 맞붙게 되는, 중요한 장면”이라고 밝혔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