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강민호 말싸움', KIA-롯데 벤치 클리어링 소동

입력 : 2017-06-15 2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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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와 롯데가 벤치클리어링 소동을 벌였다. 사진-중계방송 캡쳐

KIA 타이거즈의 나지완과 롯데 자이언츠의 강민호가 설전을 벌여 벤치클리어링이 발발했다.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와 KIA의 시즌 9차전 경기가 열렸다.
 
벤치클리어링은 KIA가 3-0으로 앞선 6회초에 바생했다. 1사 2,3루 위기에 몰린 롯데는 이명우로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그러자 KIA는 이명기 대신 나지완을 대타로 내세웠다.
 
하지만 이명우의 초구가 나지완의 머리로 향했다. 다행히 나지완이 피해 공은 팔에 맞았다. 이 상황에서 나지완은 주저 앉았고 롯데 포수 강민호와 말을 주고 받았다.
 
두 사람은 격하게 언쟁하더니 감정 싸움으로 번졌고, 이상한 낌새를 느낀 양 팀 벤치 선수들이 뛰쳐나왔다.
 
그러나 몸싸움으로 번지지는 않았고, 나지완과 강민호를 말리는 정도에서 마무리됐다.
 
현재 경기는 6회말 KIA가 7-0으로 앞서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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