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몸으로 지진 예측하는 여자?…초저주파 감지

입력 : 2017-06-18 11: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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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MBC 캡쳐

'서프라이즈'가 지진을 예측하는 여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18일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지진을 예지하는 여자'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중국 쓰촨성에서 사범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는 샤오 홍윤은 자신의 몸으로 지진을 직접 느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그가 지진을 예측한 뒤 이틀 뒤 쓰촨성에는 진도 7.9의 대지진이 일어났다. 이 지진으로 1500억 위안(한화 약 24조 9천억 원)의 재산 피해 외에 사망자 7만명, 중상자 37만 명, 실종자 1만 8천명이 발생했다.
  
샤오 홍윤의 이런 능력은 13세가 될 무렵, 감전 사고를 당해 몸 전체가 마비돼 쓰러진 이후에 생겼다. 그는 사고를 겪은 후 때때로 몸에 현기증이 나고 귀가 울리는 증상들이 나타났으며 이후에는 어김없이 지진이 일어났다.
   
그는 자신의 증상들을 녹음과 기록으로 남겨뒀고 중국 지진 통계국 출신 선 시롱 교수를 만나 테스트를 요청했다. 검사 결과 샤오 홍윤은 초저주파를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이 확인됐다. 
   
샤오 홍윤 이외에도 스위스에 거주하는 수잔느 스마트,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페트라 샬러스 역시 지진 발생 전 이명과 어지러움 등을 겪는 증상이 있었다. 이어 실제로 지진이 발생해 사람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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