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2017학년도 1학기 국내방문교환학생 수료식 개최

입력 : 2017-06-19 17: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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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국대 경주캠퍼스 제공

동국대 경주캠퍼스 국제교류처(처장 백설향)는 '2017-1학기  국내방문 교환학생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학관계자와 재학 중인 국내방문 교환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교내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일본, 중국, 베트남, 대만, 콩고민주공화국 등 5개국에서 초청된 교학학생 70명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이 가운데 수료생 대표로 선정된 대만의 차이멍팅(영어영문 24) 씨와 콩고 민주공화국 출신 카푸쿠 폴(컴퓨터공학 26) 씨는 특이한 이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차이멍팅 씨는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대만 국립고웅사범대 양 대학에서 복수 학위를 취득한 최초의 졸업생이다. 카푸쿠폴 씨는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샤대학 재학 중이던 2년 전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운영하는 주요국가대학생 초청연수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후 어학연수생과 교환학생 수료를 거쳐 오는 2학기 편입을 통해 동국대 경주캠퍼스와의 인연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차이멍팅 씨는 "교수님들과 친구들의 세심한 배려와 도움으로 큰 어려움없이 성공적으로 수료할 수 있었다"며 "특히 대만과 한국에서 복수학위를 취득한 것을 바탕으로 양국의 교육 환경과 문화를 접한 것이 앞으로 활동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푸쿠 폴 씨는 "아름다운 캠퍼스와 체계적인 프로그램에 반해 편입했다"며 "친형도 현재 서울대에서 박사과정으로 공부 중인데, 나는 신라 천년의 수도 경주에서 공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백설향 국제교류처장은 "학교는 지난 2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대학 선정된 것에 이어 불법체류율 1%미만 인증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유학생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수료 후 본국에 돌아가서도 학생활동과 진로활동에서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 달라"고 말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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