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 멀티플렉스 보이콧 맞나..D-10일 예매2위, '트랜스포머'는?

입력 : 2017-06-19 12: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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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 영화순위 2위에 '옥자'가 올라 눈길을 끈다. 1위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트랜스포머5)가 차지했다. '옥자'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각 배급사 제공

예매 영화순위 1위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에 이어 '옥자'가 2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개봉 10일 전이다.
 
19일 낮 12시10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예매점유율은 42.4%를 기록, 전체 예매 영화순위 1위를 차지했다.
 
'옥자'는 11.3%로 2위, '하루'는 6.8%로 3위, '미이라'는 6.5%로 4위, '박열'은 5.0%로 5위에 올랐다.
 
이 중 예매 영화순위 2위에 오른 '옥자'가 단연 시선을 모은다. '스크린과 온라인 동시 개봉'을 고수한 미국 넷플릭스와 극장 선 개봉을 요구한 멀티플렉스 극장과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옥자’는 오는 29일 멀티플렉스를 제외한 전국 극장과 넷플릭스로 동시 공개된다. 게다가 29일이 개봉일이기에 개봉하려면 10일이나 남아 있다.
 
넷플릭스로부터 제작비 전액인 600억 원을 받아 제작된 '옥자'는 '설국열차'에 이은 봉준호 감독의 두 번째 할리우드 작품이다. 슈퍼돼지 옥자와 소녀(안서현)의 우정을 넘어선 끈끈한 가족애를 다룬다.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다.
 
1위에 등극한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다섯 번째 시리즈로, 전편들에 이어 마이클 베이 감독이 연출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트랜스포머들의 고향 행성, 사이버트론을 살리기 위해 지구의 고대 유물을 찾아 나선 옵티머스프라임과 인류의 갈등이 주된 줄거리다.
 
모든 시리즈의 메가폰을 잡은 베이 감독의 마지막 ‘트랜스포머’로 알려졌다. 시리즈 최고 제작비 3천억 원을 투입한 이번 편은 1편 ‘변신’부터 2편 ‘합체’, 3편 ‘전면전’, 4편 ‘무대 확장’까지 모든 특징을 집합시켜 놓는다. 오는 21일 개봉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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