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크, 중국 인타이 백화점에 독립매장 오픈...티몰 입점으로 온오프라인 동시 공략

입력 : 2017-06-20 14: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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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나크 제공


글로벌 아이웨어 브랜드 아나크(ANARK)가 중국 최고급 백화점인 인타이(YINTAI) 백화점 북경점에 입점,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인타이 백화점은 중국 최고 유통망을 자랑하는 인타이 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백화점으로 현재 중국 전역에 20여개 지점과 10여개의 쇼핑센터가 성업중이다. 
 
특히 인타이 백화점은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들이 경쟁적으로 입점하는 중국 내 최고급 백화점이다. 국내 아이웨어 브랜드로 독립 매장을 오픈한 것은 아나크가 처음이다.
 
인타이 백화점의 아나크 매장에서는 북유럽 감성이 돋보이는 100여개의 선글라스와 안경 뿐만 아니라 매장 설치된 대형 LED 화면을 통해 패션 트렌드와 한류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인타이 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아나크 입점에 대해 "고객들이 아나크의 독득한 디자인과 브랜드 스토리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북경점을 시작으로 매장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나크는 중국 북경에 문화와 상업, 쇼핑이 결합된 복합 문화공간인 갤럭시 소호(Galaxy SOHO)에도 매장을 열었다.
 
갤럭시 소호는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 Architects)가 설계한 건축물로 북경 랜드마크로도 유명하다.
 
아나크는 오프라인 매장에 이어 온라인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나크는 최근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중국 최고의 온라인 쇼핑몰 티몰(Tmall)에 입점, 온라인 판매도 시작했다.
 
특히 티몰은 중국 내 온라인 쇼핑몰 중에서도 브랜드 관리가 철저해 소비자들의 신뢰가 가장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아나크의 중국 파트너사인 TTC 이용성대표는“아나크가 중국 최상의 온오프 매장에 동시에 입점하면서 치열한 중국시장에서 고가 브랜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사드의 태풍 속에서도 디자인과 품질, 브랜드 스토리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끌어내고 있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중국 시장 확보에 성공한 아나크는 현재 태국과 홍콩에도 새로운 매장을 준비하고 있어 글로벌 브랜드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아나크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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