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와이프, '미우새' 인기 이을까 "1회 예고편 수준"

입력 : 2017-06-22 11: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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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와이프 이미지. SBS 싱글 와이프 제공

'싱글 와이프' 첫방송이 호응을 얻은 가운데 장석진 PD가 1회는 예고편 수준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SBS 파일럿이다. 결혼 후 가사와 육아에 치여 정작 자신 모습을 잊고 지내야했던 아내들을 위해 스타 남편들이 일명 ‘아내 DAY(데이)’를 지정해 쉬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1일 방송된 첫 회에서는 남희석 아내 이경민, 이천희 아내 전혜진, 서현철 아내 정재은이 ‘낭만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편들은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면서 아내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흥미를 자아냈다. 남희석은 늘 일에만 치여 살던 이경민 여행 모습에 흐뭇해하는가 했고 이천희는 전혜진이 과거 프러포즈 당시의 감동을 설명하자 함께 덤덤해져 시청자 시선을 모았다.
 
이외에 이미 화제의 중심에 있던 서현철 아내 정재은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이미 여행 준비만으로도 분량을 채운 그녀는 일본 여행을 떠나며 목적지까지 보는 남편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묘한 매력으로 다 같이 긴장하게 했다. 그러면서 일본 여행 도중 만난 사람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소중한 인연들”이라며 눈물을 흘려 특유의 따뜻한 매력을 드러냈다.
 
스타 아내들의 이같은 다양한 매력에 힘입어 ‘싱글 와이프’는 첫 회 시청률이 4.2%(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전주보다 2.8% 수직 상승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5%까지 치솟으며 화제성을 증명했다.
 
연출한 장석진 PD는 “반응이 너무 좋아 놀랐고 한편으로 기분 좋다. 캐릭터들이 잘 살았고 아내들의 진짜 모습이 잘 전달된 것 같아 다행이다. 첫 회는 거의 예고편 수준이다. 앞으로가 더 재밌으니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2회는 오는 28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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