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SES 시절, 태국 왕실 간택받은 사연..'어마무시했던 인기'

입력 : 2017-06-23 08:48:08 수정 : 2017-06-23 08: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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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바다가 파란만장했던 인기를 털어놨다. KBS2 '해피투게더' 캡처

가수 바다가 S.E.S로 활동하던 시절 어마무시했던 인기(?)를 고백했다.
 
22일 KBS2 '해피투게더3'의 1부 '해투동-내 인생의 황금기'에는 바다를 비롯해 가수 황치열, 에이핑크 정은지와 배우 명세빈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바다는 이날 "사실 내가 태국 왕실에게서 프러포즈를 받은 적도 있고, 헬기를 가진 오빠에게도 고백을 받기도 했던 사람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S.E.S가 태국 피피섬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때의 일이다. 요트를 타고 촬영을 하고 있는데 우리보다 더 큰 요트가 다가오더라. 그 배에 탄 귀부인이 '바다 어디 있어? 나 이수만이랑도 친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귀부인은 알고보니 태국 귀족과 결혼한 한국분이었다. 들어보니 태국 왕실에서 내 관상을 보고 결혼을 제안하려고 한다더라"며 "받아들이면 앞으로 우리 집안 100대가 먹고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나중에 이수만 선생님도 내게 의향을 물었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또 지난 3월 9세 연하 남편과 결혼한 바다는 "남편으로부터 구애를 받을 당시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했다. 상도덕에 어긋나는 행동이라고 생각해서 계속 거절 했었다"고 말했다.
 
바다는 "남편의 마음을 끊어내야 한다는 생각에 '너 헬기있어? 귀족이야?'라고 말하면서 과거 얘기를 했다. 보통의 남자라면 이걸 듣고 물러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남편은 내게 '성희야. 네가 욕심을 조금만 버리면 평생을 내가 행복하게 해줄게'라고 하더라. 그 순간 마음을 바꾸고 첫 데이트를 했다"고 덧붙였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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