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이 김구라와의 만남으로 '미운 우리 새끼'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25일 방송된 SBS‘미운우리새끼’에서는 이상민이 김구라와 만나 식사를 함께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민은 빈 식당에서 한숨을 쉬며 누군가를 기다렸고 이 모습은 채권자를 만나던 날을 상기시켜 어머니들을 긴장하게 했다. 하지만 상대는 뜻밖에 김구라였다.
MC 신동엽이 “두 사람이 공통점이 많다”라고 운을 떼자 이상민의 어머니도 “이혼부터 (같다)”라고 인정했다. 실제로 이상민과 김구라는 이혼과 빚, 공황장애를 겪은 동병상련의 처지다.
회 한 접시를 시킨 김구라는 “저거라도 하나 때려야 되는 거 아니냐”고 말하더니 사이다를 주문했고 이에 소주를 마실 것으로 생각한 모두의 예상을 뒤집었다.
이날 게스트로 나온 오연수는 “회에다 사이다는 뭔가… 그게 들어가나”라고 이야기하며 고개를 저어 ‘혼술’을 즐기는 주당의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미운 우리 새끼’의 시청률은 평균 18.9%(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을 보였으며 특히 이상민과 김구라의 만남은 24.5%의 기록으로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