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마이웨이' 관전포인트 셋, #꿈 #로맨스 #황복희

입력 : 2017-07-03 11: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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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 마이웨이가 종영 4회가 남은 가운데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사진-팬엔터테인먼트 제공

종영까지 4회를 남긴 ‘쌈, 마이웨이’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가 한층 더 견고해질 로맨스를 예고한 고동만(박서준), 최애라(김지원)와 6년 연애에 마침표를 찍은 김주만(안재홍), 백설희(송하윤)의 엇갈린 애정 전선으로 궁금증과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종영까지 4회가 남은 지금 눈을 떼선 안 될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 박서준X김지원의 '꿈'
 
고동만은 승부 조작 때문에 태권도를 포기했지만 '못 먹어도 고'라는 각오로 격투기에 도전했다. 결국 그는 데뷔전에서 19초 만에 승리를 거두며 다시 날아올랐고, 마이크를 잡을 때 가장 신나는 애라는 방송국 아나운서에 이어 격투기 전문 아나운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10년간 자신의 발목을 잡았던 김탁수(김건우)와의 경기를 결심한 동만과 격투기 아나운서라는 신대륙을 발견한 애라는 과연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 안재홍X송하윤의 '로맨스'
 
백설희는 김주만이 인턴 장예진(표예진)에게 신경 쓰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온 세상과도 같은 그를 잃고 싶지 않았기에 그저 마음에 담아두기만 했다.
 
김주만이 예진네 집에서 깜빡 잠이든 날, 밤새 전화기만 붙들고 기다렸던 백설희는 "넌 밤새도록 날 매초마다 죽였어"라며 "우리, 헤어져"라고 이별을 고했다.
 
"설아, 잘못했어"라고 김주만은 눈물을 흘렸지만 백설희는 "후회는 네 몫이야"라며 돌아섰다. 6년 연애에 종지부를 찍은 두 사람이 어떤 앞날을 그려나갈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 진희경의 '미스터리'
 
단순한 집주인인 줄 알았지만 황복희(진희경)은 최애라를 무릎 꿇린 백화점 VIP의 영구 제명을 요구할 수 있을 정도로 재력가였다. 자금난에 시달리는 황장호(김성오)의 체육관을 매입했고, 대천까지 한달음에 내려올 만큼 동만과 애라의 혼숙을 결사반대하며 의문을 더하고 있었다.
 
게다가 지난 12회 에필로그에서 고동만의 아버지 고형식(손병호)을 목격하자 황급히 몸을 숨기더니 "오빠"라고 혼잣말을 했다. 과연 고형식까지 알고 있는 복희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전히 궁금증을 자극하는 관전포인을 남겨두고 있는 '쌈, 마이웨이'의 13회는 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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