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이효리 "포스트 이효리는 아이유, 자신만의 색깔 있다"

입력 : 2017-07-04 16: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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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아이유를 '포스트 이효리'로 꼽았다. 박찬하 기자

가수 이효리가 '포스트 이효리'라는 호칭에 어울리는 이로 아이유를 꼽았다.

이효리는 4일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열린 정규 6집 앨범 'Black'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아이유를 '포스트 이효리'라고 언급했다.

 


이날 이효리는 "예전에 저한테 '포스트 엄정화', '포스터 김완선'이라고 하면 와닿지는 않았다. 엄정화는 엄정화일 뿐이다"며 "누군가의 '포스트'는 옛날 생각인 것 같고, 요즘에는 워낙 다양하고 개성있는 친구들이 많으니 그 매력을 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굳이 '포스트'를 붙인다면 아이유가 가장 '포스트 이효리'같다"며 "섹시한 모습보다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음악적인 위치를 구축하는 점에서 그렇게 불릴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이효리의 정규 6집 앨범 'Black'은 서울을 떠나 제주 생활을 하면서 얻은 음악적 영감들을 담아냈다. 이효리가 대부분의 수록곡 작사, 작업에 참여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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