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유해진 "영화 찍으며 광주시민들 숨은 희생 느껴"

입력 : 2017-07-10 18:35:52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배우 유해진이 영화 택시운전사 언론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유해진이 '택시운전사'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유해진은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택시운전사' 언론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광주 민주화 운동을 조금 더 깊게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하는 이번 작품에서 유해진은 광주 토박이 택시운전사 황태술 역을 맡았다.
 
그는 "1980년 당시 어려서 TV로 광주민주화 운동을 접했다"며 "관련 내용은 크면서 많이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알려진 것보다 많은 분들의 희생이 있었을 것이다. 작품을 촬영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어 "완성된 영화를 보고 나니 생각을 더 깊게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김만섭(송강호)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를 태우고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8월 2일 개봉 예정.

사진=박찬하 기자

남유정 기자 seasons@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