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 류담, 능청 연기는 기본…조선판 큐피드로 맹활약

입력 : 2017-07-10 19:07:36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엽기적인 그녀 오연서 주원 류담

류담이 조선판 큐피드로 맹활약중이다.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속 혜명공주(오연서)와 견우(주원)의 알콩달콩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극 중 공주를 보필하는 내관 ‘영신’역을 맡고 있는 류담의 역할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오랫동안 혜명공주의 가장 가까이에 머물며 심복 역할을 해 온 영신은 극 초반부터 견우와 혜명공주 사이를 오가며 서로의 말을 전해주거나 선물을 대신 전달해 주는 등 두 사람의 중간자 역할을 하고 있다.
 
또 혜명공주와 견우의 알콩달콩한 한 때를 흐뭇하게 바라보는가하면 견우를 생각하느라 자신의 부름을 듣지 못하는 혜명공주에게 기분 좋은 핀잔을 건네는 등 두 사람의 로맨스에 달달함을 더해주고 있다.
 
특히 오해로 인해 혜명과 견우 두 사람의 사이가 서먹해졌을 때 그의 역할이 더욱 빛난다.
 
영신은 견우에게 “(혜명공주가) 실은 어제 밤에 한 숨도 못 주무셨습니다”라고 그녀의 상태를 전하고, 혜명공주에게는 “견사부님도 한 숨도 못 주무셨는지 핼쑥하시더라고요”라고 말하는 등 서로의 마음이 움직일 수 있도록 실마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차람 영신은 극에 활력을 불어 넣는 것은 물론이고 시청자를 사로잡는 명품 씬스틸러로 활약함과 동시에 보는 재미를 높여주는 ‘조선판 큐피드’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한편, 류담이 출연하고 있는 SBS ‘엽기적인 그녀’는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