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17 박진서PD가 김세정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박찬하 기자

"김세정 캐스팅, 제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
 
박진석PD가 11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학교2017' 제작발표회에서 김세정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김세정은 걸그룹 구구단의 멤버이면서도 각종 예능에서도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연기자로서는 이번 '학교2017'이 첫 도전이다.
 
때문에 그를 향한 우려 섞인 시선이 존재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해 박PD는 "200명 정도 미팅했는데 김세정은 아이돌이고 본업이 가수니까 사실 큰 기대는 안 했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다음에 다시 만나보니 김세정을 다시 봤다며 "준비하기 힘든 자유연기를 선보였는데 의외로 잘하더라"라며 "열심히 하고, 재능도 있고, 밝은 기운 등을 보고 믿고 만들어 갈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박PD는 "제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질문 많고, 분석 많이 해오고, 욕심 많고, 재능 많고 부지런한 배우라는 생각"이라고 김세정을 칭찬했다.
 
'학교 2017'은 비밀 많고, 생각은 더 많은 18세 고딩들이 성적 지상주의를 외치는 세상에 날리는 이단 옆차기를 생기발랄하게 그리는 성장드라마다. '쌈, 마이웨이' 후속으로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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