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 김영광, V앱에서‘파수꾼식’종영 소감 "많은 칭찬에 행복했습니다"

입력 : 2017-07-12 09: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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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와이드에스 컴퍼니 제공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에 출연한 김영광이 이색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영광은 극중 복수를 위해 정체를 숨긴 채 살아온 ‘파수꾼’의 대장 장도한 역을 맡아 겉과 속이 다른 야누스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종영을 앞두고 네이버 ‘V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파수꾼식’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극 전개상 뒤에서 모든 것을 계획하는 캐릭터 특성 때문에 누군가를 늘 지켜봐 왔던 김영광은 이를 종영 소감에 활용해보자고 직접 아이디어를 내며 마지막까지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김영광은 V앱을 통해 “개인적으로는 내용을 더 길게 만들어서 계속했으면 좋겠는데, 빨리 끝나는 것 같아 너무 아쉽다"면서 "그래도 좋은 분들과 함께해서 더 좋은 작품이 나왔던 것 같다.”며 종영에 대한 아쉬움과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어려운 장도한 캐릭터를 잘 해냈다는 현장 관계자의 말에 그는“드라마를 하는 내내 많은 칭찬을 들었다. 혼자 생각했으면 절대 그렇게 안 됐을 건데, 선배님들과 감독님께서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좀 더 장도한에 가까워진 것 같다.”며 겸손한 마음을 보였다.
 
김영광은“그동안 시청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리고, 저 또한 많이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드라마, 작품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 인사로 종영 소감을 마무리했다.
 
김영광은 이번 작품에서 빠른 전개 속에서도 감정선을 잃지 않는 연기로 극을 안정감 있게 이끌며‘인생 연기’, '인생 캐릭터’,‘표정 부자’ 등 다양한 수식어와 함께 많은 호평을 받았다. 특히 아픔을 숨기고 복수를 위해 두 얼굴을 연기하는 그의 야누스적인 모습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큰 화제를 모았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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