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마이웨이' 김지원, 고동만 계란죽부터 처키머리까지…'아련한 향수'

입력 : 2017-07-12 10: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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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인스타그램 캡처, 킹콩by스타쉽 제공

배우 김지원이 12일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종영 송감을 밝힌 가운데, 그가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남긴 발자취도 재차 눈길을 모은다.
 
김지원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라마와 관련한 사진을 지속적으로 게재해왔다.
 
그중 눈에 띄는 사진은 양갈래 머리를 하고 올린 셀카 컷이다. 김지원은 "오늘은 쌈요일 본방사수 부탁드리쌈"이고 드라마 시청을 독려하면서 "양갈래 귀여울 줄 알았는데 주만이가 처키라고 했다"라는 폭로성 글도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김지원은 사진 속에서 닭다리를 열심히 뜯는가 하면 입술을 삐죽 내밀고 귀여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또 김지원이 냄비를 들고 있는 사진도 눈에 띈다. 이는 고동만(박서준)이 입대하던 날 대문 앞에 놓아둔 계란죽이다. 
 
냄비 위에 붙어있는 메모지에는 '속 풀고 입대하자. 누나가 기다린다'고 쓰여 있다. 당시 메모지가 떨어지는 바람에 최애라의 마음은 전해지지 못해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이날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마지막 회 대본을 들고 있는 김지원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김지원은 스틸 속에서 대본을 들고 싱그러운 미소를 짓고 있다. 그는 최애라를 떠나보내기 아쉬운 듯 입술을 삐죽 내밀어 종영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그가 들고 있는 대본에 쓰인 '최애라 안녕'이라는 귀여운 글씨와 손모양은 드라마의 종영을 실감케 해 더욱 아쉬움을 더했다.
   
아울러 김지원은 소속사를 통해 "여러분들께 기분 좋은 드라마로 기억되길 바란다. 앞으로 또 다른 작품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지원은 '쌈, 마이웨이'에서 최애라로 분해 자신의 꿈인 아나운서 면접에서 계속 미끄러지는데도 불구하고 끊임 없이 도전을 하는 등 청춘들의 짠한 모습을 그려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지원은 오는 8월부터 영화 '조선 명탐정3'(가제) 촬영에 들어간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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