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장미여관이 2017대구포크페스티벌 마지막날 피날레를 장식한다.
지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대구포크페스티벌 무대에 서게 된 장미여관은 “두번이나 초대된것에 자부심을 갖는다. 화끈한 축제 무대를 연출하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장미여관은 트레이드 마크인 화려한 음악과 의상을 바탕으로 이번 공연에 지난해 발표한 '퇴근하겠습니다'를 통해서글픈 월급쟁이들을 위로하고 힐링을 선사하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밴드 멤버들은 페스티벌 참가에 앞서 “육중완, 강준우가 부산에서 포크음악으로 아르바이트를 했고, 동아리에서 포크 음악을 노래했다“면서 포크와의 인연을 밝혔다.
장미여관의 음악은 유쾌하고 장난스러우면서도 서민들의 희로애락이 담겨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진정성있는 가사와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라는 면이 포크음악의 뿌리와 궤를 같이한다.
대구포크페스티벌측은 “포크음악적인 색채가 강한 밴드이고, 인디부터 올라온 그룹이라 포크송콘테스트, 버스킹 이벤트로 K포크의 저변을 넓히려는 페스티벌의 성격과 상통한다”면서 이번 장미여관의 무대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대구시와 대구 MBC가 주최하는 2017대구포크페스티벌은 오는 28일부터 30일 대구시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공연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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