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11년만에 컴백

가수 나훈아(70)가 11년 만에 컴백한다.
 
12일 소속사 나예소리에 따르면 나훈아는 오는 17일 낮 12시 새앨범 '드림 어게인(Dream again)'으로 컴백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나훈아가 11년 만에 잡은 마이크다. 그동안 여러 힘든 일도 있었지만 꿈을 가슴에 차곡차곡 품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동안 나훈아 앨범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지만 총 7곡이 실린 이번 앨범은 온라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수록곡 '남자의 인생' 뮤직비디오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1966년 '천리길'로 데뷔한 나훈아는 그간 '무시로', '갈무리', '잡초', '고향역' 등의 히트곡을 냈다.
 
그러던 중 2007년 3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예정이던 공연을 취소한 뒤 두문불출했다. 또 2008년 1월엔 '야쿠자에 의한 신체훼손설' 관련 기자회견 이후 여행을 다니며 은둔생활을 이어갔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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