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김선경이 유승호의 편에 서서 선왕 시해를 폭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에서는 대비(김선경)가 진짜 이선(유승호)의 편을 들며 선왕 시해사건을 고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선은 신료들 앞에서 편수회 대목이 선왕을 시해하고 세자를 죽이려고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러면서 대목을 시해하고 현재 왕이 된 이선(엘)에게 자신의 가면을 씌워 왕의 자리에 앉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왕 이선은 이들의 말이 거짓이라며 자신이 진짜라고 주장하며 대비를 찾았다.
대소신료 앞에 선 대비는 진실을 밝히겠다고 고했다.
대비는 "선왕께서는 시해를 당했다. 수년전 대목이 살수를 이끌고 궐에 들어와 선왕을 시해하고 진짜 세자를 가짜와 바꿔치기 했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보부상 두령 이선이 진짜 세자"라면서 "어미가 자식을 어찌 몰라보겠냐"고 말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