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한 종근당 회장 폭언에 누리꾼 "입버릇 고치는 약부터 만들라"

입력 : 2017-07-14 08: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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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한(65) 종근당 회장이 자신의 운전기사에게 폭언을 일삼은 사실이 공개돼 갑질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누리꾼들의 따가운 시선도 이어지고 있다.  
 
13일 이장한 회장이 운전기사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한 녹음파일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이 회장은 이 녹취록에서 "요즘 젊은 XX들 빠릿빠릿한데 왜 우리 회사 오는 XX들은 다 이런지 몰라" 등 운전기사를 향해 폭언을 퍼부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종근당 입버릇 고치는 약 먼저 만들어야겠다",  "앞으로 종근당 약은 절대 안사. 여러분 저런 사람 회사에서 만든약 제대로 만들겠습니까?",  "짜증나 아침에도 종근당 먹었는데 더아프네",   "아침부터 깨네. 종근당 잘 가~" 등 비난을 쏟아냈다.
 
또 "종근당 참으로 오래된 역사를 가진 회사인데 2세의 행동은 부친의 명성에 누를 끼치고 있다 훌륭하신 부친의 모습을 닮앗드라면 좋을것을"이라며 안타까워 하거나 "종근당...세무조사 바란다. 아주 회사를 샅샅이 조사하라"는 의견도 있었다.
 
종근당은 진통제 펜잘과 발기부전치료제인 센돔으로 유명한 제약회사다. 지난해 기준 8천3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렸다. 이 회장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 이종근 회장의 장남이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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