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야 사는 남자' 신성록 "무거운 이미지? 사실 나는 가벼운 사람"

입력 : 2017-07-17 15:54:42 수정 : 2017-07-17 16: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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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성록이 자신의 어둡고 무거운 이미지에 대해 "사실 가벼운 사람"이라고 폭로했다.
 
신성록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그동안 악역을 많이 해서인지 사람들이 차갑고 냉소한 이미지로 많이 보더라. 하지만 커밍아웃하겠다. 나는 가벼운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모습은 굉장히 쾌활한 편이다. 그런 모습을 이번 드라마를 통해 꼭 보여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또 신성록은 극 중 맡은 강호림을 연기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냐는 물음에 "포장하기보다는 제 모습 그대로 보여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다"고 답했다.
 
강호림은 처갓집 배경으로 승승장구 하는 친구들을 부러워하며 살아가는 제 2금융권 은행원이다. 늘 인생 한방을 꿈꾸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인물.
 
그러던 어느 날 처음 만나게 된 장인어른에게 내연녀와 함께 있는 모습을 들키면서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다. 그 장인이 하필 왕국의 석유 재벌일 줄이야.
 
'죽어야 사는 남자'는 만수르와 같은 삶을 누리던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코믹 드라마다.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사진=박찬하 기자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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