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은 휴가철 극성수기에 해당하는 7월 말~8월 초에 휴가를 떠나고, 휴가기간 동안 평균 51만7천원을 소비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직장인교육 전문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은 직장인 93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8.4%가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예상하고 있는 여름휴가 비용은 평균 51만 7천원으로 조사됐다.
휴넷에 따르면 ‘30만원 이상~5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28.1%로 가장 많았으며, ‘100만원 이상’이 23.1%로 2위를 차지했다.
뒤 이어 ‘10만원 이상~30만원 미만’ 22.4%, ‘50만원 이상~70만원 미만’ 20.5%, ‘10만원 미만’ 5.9% 순으로 나타났다.
휴가 기간은 ‘8월 초순’(32.1%)과 ‘7월 하순’(24.3%) 순으로 조사, 전체의 56.4%가 극성수기인 7월 말과 8월 초에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복절이 포함돼 있는 ‘8월 중순’도 19.8%로 응답율이 높았으며, ‘7월 초순’ 8.3%, ‘8월 하순’과 ‘9월 이후’도 5.2%로 나타났다. 이 외에 ‘7월 중순’ 2.6%, ‘이미 다녀왔다’ 2.5% 등이 있었다.
여름휴가 계획으로는 ‘국내여행’을 하겠다는 응답이 66.0%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해외여행’(18.6%), ‘집에서 휴식’(5.9%), ‘자기계발’(3.8%)이 뒤따랐다.
또한 휴가를 함께 보낼 대상은 ‘가족과 함께 보내겠다’는 의견이 79.5%를 차지했다. 이어‘혼자 보내겠다’(7.1%), ‘친구’(7.1%), ‘연인’(5.7%) 순으로 조사됐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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